지난 번에도 같은 주제로 포스팅을 했었음
https://willbegood.tistory.com/106
취미는 세 종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는데...
인터넷 돌아다니다 이런 걸 봤음 갠적으루 좋아하는 게 많으면 많을 수록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편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하니까 또 살면서 내가 애착 가지며 좋아할만한 걸 발견하기
willbegood.tistory.com
인터넷 세상에서 취미의 또다른 분류법을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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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조금 더 마음에 들어서 얘로 분류해보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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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소모: 독서, 블로그
-생각없이: 웹툰, 웹소설
-몸이힘듦: 필라테스
⬆️⬆️⬆️
하도 책을 안 읽어서 나름대로 독서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지난번 분류법으로 나눴을 때는 <독서>가 들어갈만 한 카테고리가 없었당
독서는
1.만드는 취미도
2.소비하는 취미도
3.야외 취미도
아닌 것 같았기 때문
1. 만드는 취미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이유: 나는 가시적인 결과물만 '무엇을'에 해당된다고 봤기 때문이당. 내 머릿속에 새로 생성된 지식은 내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 확실한 게 조아서 독서는 1번에 넣지 않았다 하지만 이건 결과물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규정하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구 생각. 일단 나는 아닌 걸로
2. 소비하는 취미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이유: 소비 앞에 (뇌빼고)가 생략됐다고 봤음.. 독서는 전두엽을 풀가동해야만 하는 행위라 넣지 않았음
3. 야외 취미 어쩌구: 그냥 아님
위와 같은 애로사항이 있었음
근데
1. 감정소모
2. 생각없이
3. 몸이힘듦
으로 구분하기루 하니까
독서가 들어갈 자리가 생겨서 조음ㅎㅎㅎㅎㅎ
사실상
내 노력이 필요한 취미는 죄 1번에 있음
2번은 노력하지 않아도 재미있어서 마구 한다 오히려 가끔은 자제가 필요한 취미이고
3번은 돈을 냈기 땜에 때로 힘들어도 본전 생각이 날 등떠밀어서 하게 된다
1번 독서와 블로그에는 약간의 의지가 필요한데
그 의지라는 게 갱장히 나약하고, 언제쯤 의지가 생길까 자꾸 '생각'만 하게 되기 때문에 나는 환경에 날 밀어넣는 방법을 쓴당
무슨 말이냐면
'책 언제쯤 읽을까'라고 생각하지 않고 독서대 펴고 의자에 앉는 거당 그럼 두세장은 읽게 된다
마찬가지로
'밀린 포스팅 거리가 많은데 어떠카지' 고민하면서 마우스 딸깍거리기보단 일단 글쓰기 버튼 클릭하고 사진을 붙여넣는 거당
막상 시작하면 몰입돼서 읽어지고 써진다
행동을 위해서 동기부여를 한다는데 가장 큰 동기부여는 결국 행동을 하는 것 같다
행동을 하면 연쇄적으로 다음 행동이 따라온당....... 근데 시작이 늘 힘들지~~ 나도 맨날 잘 못함🤔🤔🤔
근데 이 포스팅도
원래 기차나서 이미지 붙여넣고 딱 세 줄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여기까지 썼자나???
행동을 불러오는 건 행동밖에 없는 게 맞긴 해
생각이며 의지는,,,,,,, 일단 나에겐 별로 힘이 없음
어디서 봤는데 세상에서 젤 의미없는 일이 <새로운 다짐을 하는 것>이래ㅋㅋㅋㅋㅋ
공감백배....... 다짐 백날 해봐야 한나도 쓸데없다~~~
여기까지 쓰고 보니
취미가 오로지 즐거움에 기대서 하는 거지,
나처럼 자주 나를 몰아붙여서 하는 취미라면 과연 취미인가??????싶기도 한뎅ㅋㅋㅋㅋ
나는 기본적으로 매우 게으른 사람이라
취미도 귀찮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온 일과가 >>누워있기<< 뿐이다
사람이 왜 누워있을 수 있는데 앉아있어야 되냐??????<<<라는 명언에 굉장히 공감하는 사람이라...
엄마가 나는 로또 당첨돼도 일 그만두지 말래 너는 절대 안 된대
아마 쓰레기처럼 살 게 뻔해서 그런 거겟지,,
나도 알아.............................................^-^
그래서 로또 당첨돼도 사표 안 쓸 거야
취미로 출근할 거야
로또 안 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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