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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남탓 아닌 내탓>

사람 목숨을 두고 많고 적음을 따지는 건 외람되지만 언론에서 공포심을 조장하며 미세 먼지를 중국 탓으로만 몰아가는 분위기는 불편합니다. (중략) 석탄발전소 9~12기를 가동 중지하고 20~47기에 대해 출력을 80퍼센트까지 줄여 본 결과, 미세 먼지 배출량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약 36퍼센트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서울시 보건 환경연구원은 최근 고농도 미세 먼지의 원인으로 국내 요인이 더 컸다고 발표했습니다. (후략)

 

자잘한 일상 용품에서 큰 가전제품까지 우리가 쓰는 상품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하지 않은 걸 찾기란 이제 쉽지 않습니다. 내가 먹을 음식을 옆집에 부탁해 놓고는 옆집 굴뚝에서 나온 연기로 내 눈이 맵고 기침이 나온다고 옆집 탓만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p.91~92)

 

 

 


 

 

 

<월성에서 희생과 정의를 묻다>

염천을 이고 사는 여름이라지만 이동하는 동안 오들오들 떠는 날이 대체 얼마나 많은지요. (중략) 한여름 서울의 지하철이고 버스고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 (중략) 아무리 그렇대도 대체 한여름에 추위를 느껴도 되는 걸까 싶습니다. 여름은 더운 계절입니다. 지나치게 더워 건강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더위는 견디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중략) 은행이나 빌딩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서늘하다 못해 오싹해지기까지 하는 상황은 영 불편합니다. (p.113)

(전략) 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암 발병률이 먼 곳에 사는 이들보다 2배 반이나 높은데 어떻게 그게 발전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주민들의 암 발병률을 왜 주민이 입증해야 할까요? 핵발전소와 무관하다는 걸 발전소를 세운 한수원이 입증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생산한 전기는 우리 모두가 쓰는데 왜 고통은 그 지역 주민들만의 몫이어야 할까요? 월성 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에게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건 과연 정의로운 일일까요?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서울과 수도권에는 왜 핵발전소가 하나도 없는 걸까요? 그게 그렇게 안전한 시설이라면 왜 이토록 먼 곳에다 지을까요? (후략) (p.116)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 나도 개인적으로 에어컨 씨게 트는 걸 썩 조아하진 않는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에어컨을 강하게 틀면

1. 두통이 생겨서

2. (차량 에어컨의 경우) 피부가 건조해져서

3. (차량 에어컨22) 눈이 뻑뻑해져서

4. 무한도전 몰디브와 북극 편을 봐서

5. 바싹 마른 북극곰 사진을 너무 여러번 봐서

6. 충분히 서늘한데 전력 낭비하는 것 같아서

7. 내 방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가 귀찮아서.........

올해 여름에는 한 번도 내 방 에어컨을 안 틀었다. 사실 7번 이유가 가장 크긴 했지만.........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고 철저히 게으름에 입각한 행위였으나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한 몫 했으니 뭐,,, 결과가 조으면 다 된거 아닌가????🤔 어찌됐든 뿌듯하다ㅋㅋㅋㅎㅎ   

 

 

 


 

 

 

<지하에너지에서 지상에너지로>

공공기관들이 추진해 온 태양광 발전 사업이 지역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곳곳에서 발목 잡히고 있습니다. (중략) 주민들이 이 사업을 반대하는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것과 태양광 시설에 유해 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p.121)

 

우리나라에서는 산에 도로를 내고 리조트 같은 시설물을 짓는 일에는 관대하면서 태양광 같은 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데에는 유독 인색합니다. (p.125) 

 

➡️ <왕릉뷰 아파트>도 준공 승인되는 판국에 주차장에 태양광 시설 좀 설치한다고 도시 경관을 해친다뇨,,,, 왕릉뷰 아파트만 생각하면 진짜 짜증나서 속이 쎄해짐..... 

https://www.inews24.com/view/1485545

 

'왕릉뷰 아파트' 문화재청 반대에도 준공…입주 강행한 건설사·지자체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인천 서구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건설된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 준공을 승인하면서 내일(31일)부터 입주가

www.inews24.com

 

 

 


 

 

 

<음식은 쓰레기가 아니다> 

한 해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2013년 기준으로 대략 20조 원입니다.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을 살펴보면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미국 환경청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미국에서 버려진 음식물은 3,500만 톤으로 이 양은 1960넌대 미국인들이 먹었던 음식물의 3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p.129)

 

해외에서는 '소비 기한 표시제'를 사용하는데요, 소비 기한이란 소비자가 소비해도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소비 기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통 기한 표시제'를 쓰다 보니 아직 멀쩡한 식품이 그대로 버려지는 실정입니다. 이 제도만 바꿔도 음식물이 쓰레기가 되는 양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습니다. (p.131)

 

부자 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양이 연간 2억 2,200만 톤인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빈국들이 생산하는 한 해 먹을거리가 2억 3,000만 톤입니다. 2010년 기아와 영양실조로 죽은 사람은 총 100만 명인데 비만으로 죽은 사람은 300만 명이나 됩니다. (p.132)

 

➡️안 그래도 요새 버려지는 음식이 아까워서 애초에 덜어 받거나, 싸 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을 싸 오면 또 일회용품을 사용하게 된다. 그럼 또 그게 환경보호라는 취지와 어긋나는 것 같아서 고민이었당 그러던 어느날 성시경의 유튜브 <먹을텐데>를 봤다! 성시경이 락앤락을 챙겨 다니며 남은 음식물을 싸 오더라 밤에 넷플릭스 보면서 먹겠다고. 아주 조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따!! 근데 아직 뭔가 용기가 안 나서 못 해봤음..... 환경 보호좀 해보려고 그러는 건데 그런 이유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궁상맞다고 생각할까바,,,,,,사실 매번 까먹는 것도 있고,,,,, 썩을.. 언젠간 도전한다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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