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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하루만에 다 봐서

 

일요일이 넘 허전했잔니,,,,,,, 

 

일단 동은오적들 포스터에서 스포한 대로

 

처절한 최후 맞이해서 좋았음

 

아,,, 쟤는 더 당해야 되는데 << 이런 감정이 들지 않아서

 

후련한 처벌이었던 것 같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첫째로 사라의 교회씬.....

 

교인들이 다 보는 앞에서 마약에 취해 그런 행위를 하는 모습이 까발려진 것도

 

충격이었는데

 

에덴동산 씬을 통해 암시된, 손명오만 알고 사라는 모르는 미씽 링크의 정체도

 

눈치채고 나니 약간 거북한 기분이 들었음ㅠ 

 

이 이야기는 명오 장례식까지 이어지는데

 

결국 혜정이가 명오와 사라의 동영상을 까발리고

 

사라가 분개하는 장면을 보면서

 

아 이사라는 마약 걸리고 교회 영상이 퍼진 것보다

 

본인이 개무시했던 손명오와 관계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더 수치스러운 것 같다고 생각했씀

 

마약에 취해 깔보던 놈이랑 사리분별도 못하고 관계했다는 걸

 

묻힌 기억 속에서 끄집어낸 순간

 

그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부인할 수밖에 없었던 사라의 표정,,,

 

뭔가 모든 상황이 내게 역한 기분이 들게 했음ㅠ_ㅠ 그치만 재미져..

 

그리고 이어서

 

내가 예고편에서 수없이 돌려봤던 그 장면이 나온다

 

>>>남의 아픔에 기뻐하는 자, 사탄일지어다<<<

 

이 장면 사라 연기 너무 쩔어서 시즌2 공개 엄ㅊ어엄청엄청 기대하며

 

진짜 마니 돌려봤었는데 말하는 대상이 혜정이였꾸만!!!

 

그 대사 친 다음에 이어지는 연필콱!!! 장면에는 개충격받음,,,,,

 

솔직히 더글로리 전회차 통틀어서 젤충격이엇음 정말 예상도 못하고

 

갑자기 들이닥친 장면이라,,, 실제로 입틀어막고 봣어.....

 

징그러웠다진짜ㅠ  

 

사라 교회씬 얘끼에서 어쩌다 여까지 왓징 

 

뭐 다 이어지는 얘기니까 

 

할튼 사라가 나오는 장면 중에 강렬했던 것들이 꽤 많았었구

 

아 맞다 빠뜨릴뻔!!!!!!!!!

 

네덜란드 보내달라고 발광하는 씬도 좋았음ㅋㅋㅋㅋㅋㅋ

 

콩가루집안그잡채

 

목사아빠 연기랑 대사가 지짜 찰져서 좋더라궄ㅋㅋㅋㅋ

 

이 년이 이렇게 사탄의 자식이 될 동안 뭐했어!!!!ㅋㅋㅋㅋㅋㅋㅋ

 

사라가 사탄으ㅣ 자식이면 본인은 사탄이 되는 거자나요ㅠ

 

이 장면 디게 웃겨서 다 보고도 여러번 돌려봣당❤️

 

 

 

또 그 단발머리 추선생

 

재준이가 후드리찹찹 패는 장면

 

너~~~~~~~~~~~무 시원햇음

 

전재준이 유일하게 잘한일😊😊😊😊

 

손까락을 뿌라뜨려 놨어야 되는데

 

추선생 정체가 궁금했는데 예상보다 더 역겨운 놈이엇음~~

 

추선생 게이설(동은이 이사장빽 질투)이랑

 

추선생 동은이로 착각하고 뚝배기깨져설

 

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살짝 믿었는데

 

둘다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글구

 

하도영이 화나서 대사 치는 모든 장면<<<<<<<<<<<!!!!!

 

개조앗따

 

받아쳐 봐, 대꾸해 봐, 니가 나를 떠 봐????

 

미친미친ㅊ미친미친미친

 

근래에 본 가장 섹시한 중년남성상을 드려요

 

그리고 호텔에서 동은이랑 독대하면서 동은이한테

 

연진이 안 버릴 거라고

 

그러니까 또 보자고 하길래 나는 당연히

 

동은이랑 또 보고 싶어서,

 

연진이와 하도영의 관계가 끝나면 동은이도 도영을 찾지 않을 걸 아니까,

 

연진이 안 버린다고 말하는 줄 알았는데???

 

이 대사의 해석에 대해서도 말이 갈리더라

 

걍 '이 정도로는 내 완벽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아요.'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공

 

 

이렇게 다양하게 해석이 갈리는 것도 드라마 보는 묘미지

 

 

왕따 당해서 의기 소침한 예솔이한테 가서

 

네 잘못 하나도 없다고 말해주는 장면도

 

나이스 가이 그 자체였구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는 하도영이 전재준을 죽여버릴 인물이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범인이 하도영이어서 쫌 놀랐다

 

자기 손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나락까지 스스로 걸어갈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내 캐해가 틀렸음~! 

 

근데 또 '예솔이 아빠'라는 수식어를 달고 하도영을 다시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음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을 것도 같음

 

전재준 살아있으면 돈도 많겠다 영국까지 따라올 시끼임

 

얼마나 예솔이 인생에 있어서 뽑아낼 수도 없는 걸림돌이었겠음

 

잘... 갔다... 재준아

 

 

그리고 이석재에게 홍영애 협박하게 해서

 

영애로 하여금 석재 킬하게 해버리는 아이디어는

 

정말 지니어스의 그것이었고

 

결국 딸보다 자신을 선택한 홍영애의 결정을

 

연진이가 직접 목격하게 함으로써

 

남편, 딸, 엄마에게까지 버려지게 만든 복수는

 

정말 통쾌햇음...!!!

 

그리고나서 연진이가 엄마 붙들고

 

엄마가 어떻게 이러냐며 엄마!!! 엄마!!!!!!!!절규하는 장면도

 

처절한 감정이 제대로 와닿는 좋은 연기라

 

끝나고도 자꾸 다시 보게 되더라구,, 

 

또 홍영애가

 

너는 니 딸이랑 친하게 지내 나는 안 됐다 그게!

 

하는데 정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얼굴이라

 

그 순간만큼은 연진이한테 이입해서 섬찟하더라

 

감옥에서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던 것도... 마찬가지로 그랬고.

 

결국 연진이는 감옥에서 

 

과거 자신이 동은이에게 수치스럽게 춤추라 시켰던 것처럼

 

수감자들의 날씨 자판기가 되어 수치스럽게 기상캐스팅하게 됨

 

연진이는 다 잃고 가장 낮은 곳으로 온 뒤에야

 

제 손으로 대본을 쓰게 됐다는 해석이 있더라고!! 흥미로와,,,,,,,,,, 이런 해석들

 

아아아!!! 또 흥미로웠던 설정!!!

 

홍영애가 연진이한테 이름이 ㅇ 들어간 애들은 살 낀다고 놀지 말랬는데

 

정작 홍영애 이름에 ㅇ자가 젤 많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넘 조아 이런 설정ㅠ 디테일이 성의있고 조각 맞추는 재미가 잇듬

 

 

여정이가 지산 교도소에 먼저 취직하고

 

청송교도소에 있던 강영천이를 태욱모 힘 빌려서 디지게 후드려 팬 다음

 

지산으로 이감시킨다는 것도 조았음

 

일단 지가 뭐라도 된 듯이 사람 목숨 제멋대로 가지고 논 강영천이

 

결국 다구리에 장사없다는 걸 처맞으면서 절절히 깨닫게 됐을 거라

 

그게 1차로 좋았고

 

이제 동은&여정이 판 싹 깔아놓은 지산에 와서

 

영천이가 지옥을 살다 지옥으로 갈 거라 2차로 좋앗음

 

너도 한번 사는 동안 쫄려보소서

 

열린 결말이지만 예고된 해피엔딩이라 마음에 찝찝한 것이 없었다❤️

 

영천이도 잘 가고 

 

 

이 드라마의 가장 좋은점은

 

즈그들끼리 자멸하도록 판을 완벽히 깔아

 

동은이 손을 최대한 덜 더럽히며

 

복수를 완성했다는 데에 있다... 

 

복수극의 제 1원칙은 사이다스러운 복수를 하는 거여... 

 

복수극인 걸 알고 시작하는 시청자들은

 

마지막 순간에 목구멍에 청량감을 들이부을 기대를 하며 

 

그 많은 고구마들을 참고 견딘다고... 재벌집아.. 알겟니

 

김은숙 작가는 워낙 대중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라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말을 내줄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최종화 걱정하지 않고 봤다

 

실제로 결말도 만족스러웠구

 

몇 번의 똥망엔딩에 뒤통수를 맞으면서 느낀 건

 

네임드가 괜히 네임드가 아니라는 사실이당.. 

 

대중을 상대로 예술을 한다면 본인의 지향과 대중의 니즈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는 자세도 필요한 것 같다😓

 

안 그럼 대박 배신당한 느낌 든다고요ㅡㅡ

 

다시는 그 작가가 쓰는 드라마 보고 싶지 않아진다고요

 

 

 

드라마가 진짜 촘촘하게 잘 쓰여져서

 

할 말이 너무 많네

 

나중에 복습하다가 더 추가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김은숙 작가표 드라마 중에

 

시크릿 가든 젤 사랑했는데

 

이제 더글로리와 투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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