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동생와 국립 중앙 박물관에 가기로 함~!
아스테카 문명전을 구경하러😊😊
난 암 생각없이 걍 가려구 했는데
동생이 가기 전에 동영상 하나 보라구 해서
위 두 동영상을 먼저 시청하고 갔다
결론은?
시청하기 매우 잘했음
맥락을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었을 것
지하철 타고 이동이동
도착~!
날씨 개짱짱 좋았음!!!
단출하게 가느라 양산을 안 챙겼는데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공용 양산이 있떠라! 센스굿👍👍
건물 앞에서도 한 컷 ㅋㅋ
이제까지 '아즈텍'이라고 했는데,
'아스테카'가 정확한 외래어 표기인가 보다.,?? 나도 모름
매표소가 오른편에 있었지만
우린 미리 표 끊어왓기 때문에 그냥 바로 본관으로 들어감~~
아스테카 문명전 특별전시관 들어가기 전에
믹틀란테쿠틀리와 함께ㅋㅋㅋㅋㅋ
인증샷은 이만하고 들어가보자
리얼 사람의 두개골 2점이 전시되어 있다는 경고문
중딩 때 무슨 인체의 신비전인가... 이름 잘 생각은 안 나는데
해부된 표본 전시에 칭구들이랑 간 적 잇엇음 그거에 비하면 두개골은 괜찮겟지요..
전시관 들어서자마자 다시 인증샷ㅋㅋ;
이 아래로 첨부되는 사진 순서는
걍 내 발길따라
입니다.
신화에 이러한 내용이 있었음
그 때문에 멕시코 국기 중앙에 <선인장에 앉아 뱀을 물고 있는 독수리>가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몰랐던 사실!
재밌다!
멕시코는 300년간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무려
300년!
우리나라가 일본에 식민 지배를 당한 기간은 대략 35년이다
1910년 경술국치 ~ 1945년 광복까지
아직도 언어에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다
그런데 삼백년 간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멕시코에서
아직도 아스테카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일부나마 남아있다는 건 참 놀라운 일이당.. . .
아스테카 문명전을 관람하며 자주 접한 동물들
코요테, 재규어, 독수리, 뱀.........
전사의 계급명에도 동물 이름을 사용한다
재규어 전사
독수리 전사
피라미드 모양의 구조물에 빔 프로젝터를 쏴서
아스테카 신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당
경고문에서 언급됐던 두개골 2점..............!
(전략)
현대 멕시코 문화는 아스테카로 대표되는 토착 문화와 스페인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했습니다. 토착 종교들과 기독교, 전통 의학과 현대 의학, 토착 언어와 스페인어가 함께 공존하며, 독특한 양상으로 융합하여 멕시코 특유의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멕시코라는 국가명도 아스테카 사람들이 스스로를 불렀던 '메시카'라는 이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테노츠티틀란의 상징인 독수리와 선인장은 오늘날 멕시코 국기에 그려져 있습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사람들이 아스테카 언어인 나우아틀어를 사용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회의 부족으로 인해 공동체를 떠난 이들도 많지만, 세계화의 변화 속에서 여전히 그들의 언어와 전통문화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500여 년의 식민과 차별의 역사에도, 멕시코의 토착 문화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신이 자신의 몸을 불살라 태양이 됐음
그런 태양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사람의 피라는 동력이 필요했고,
아스텍인들은 주변 도시에서 포로를 잡아와 인신 공양을 했음
포로들은 산 채로 제물로 바쳐졌고 아스텍인들은 그걸 씹뜯..맛...즐..하며 축제를 즐겼음..
아스텍인 입장에서는 이 의식이
나라 바깥으로는 주변국들을 약화시키고,
내부적으로는 종교적 결속을 견고히 하며 주린 배까지 채우는,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는 행사였겠지만.......
인간 목장 역할을 했던 주변 도시들로서는
아스텍을 쳐들어온 스페인이 응당 구세주처럼 보였겠다 싶음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를 본 것은 처음인데
유익한 시간이었당
재미도 있었고
한국사와는 달리 다른 나라의 역사는 일부러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공부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좋은 기회로 알아볼 수 있어서 뿌듯했음 시간 알차게 보낸 늑낌
관람하구 밖에 나와서 한컷~!!!
잔잔한 수면에 하늘이 거울처럼 비춰서 데칼코마니 이룰 때 너무 조타 너무 예쁨
네이버 지도
용산구 용산동6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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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박물관에서 나오기 전에 찾아본 맛집으로 이동하기로 함
목적지는
르미야
갓김치 페투치네와
고등어파스타가
맛있다는 그곳!
길을 잘못 들기도 하고,,,,,,,,,
걷고 걷고
돌고 돌아
르미야 도착
내부는 아담한 사이즈~!
오픈 시간 거의 맞춰와서 웨이팅 없었음!
르미야 메뉴판과 가격
우리는
순살 고등어 파스타 14,900
갓김치 페투치니 15,900
를 시켰음!
식사가 나오기 전 내어주신 샹그리아 두잔 (무료)
진짜 존맛인데.......!!!
이 쬐금 먹고도
나랑 동생은
워낙 알쓰라
얼굴에 약간 붉은 기가 돌았음ㅋㅋㅋ
나왓다... 순살 고등어 파스타
고등어 양이 진짜 넉넉~~~합니다
갠적으로는
면에 오일을 촉촉하게 묻혀가지고 후레이크와 김가루?와 고등어살을 다함께 올려 먹는 것이 맛있더라고염
갓김치 페투치네!!
삼겹살에 크림 소스 조합이면 느끼할만도 한데 갓김치 하나씩 쏙쏙 넣어서 먹으니까 전혀 느끼함 없구 맛있음ㅠㅠ
늘 애매한 항공샷....
아주 맛있게
저녁을 해치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르미야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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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일정은 끝나지 않았음
밤에 오빠와의 약속이 있었고
저녁을 안 먹고 오는 오빠의 배를 채워주기 위해
5시쯤 밥 먹고 3시간 만에 다시 또 밥을 먹어야 함
ㅋㅋㅋㅋㅋ
오빠가 일식이 먹고 싶다 그래성
집근처에 있는 일식집 <온전히>에 가기로 함!
골목식당에 나왔다고 한다
왠지 데자뷰...?
내부는 이러하닷!
가성비갑! 이라는 문구에 걸맞게
리얼 가성비 갑이었다..
근데 맛도 있음..
우리는
만천원짜리 A세트와
만육천원짜리 B세트를 시켰다
매일 아침 수제 육수로 끓여내신다는 장국!
진짜 뭔가 달라
맛있었음
위쪽이 A
아래쪽이 B
진짜 하나하나 맛있당
가격 대비 최고의 맛
너무 조아서
나중에 동생집 가게 되면
여기는 꼭 다시 방문할라고
강동구 초밥 맛집 <온전히>
추천합니다👍👍👍👍
온전히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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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카페도 갔지만......
케이크가 그닥 맛이 없엇기에
쓰기 귀찮아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금요일 일정은 마무리..........
*요약: 문명전 재밌었다 / 박물관 경치 좋고 날씨 좋았다 / 르미야 신선한 메뉴 굿굿 / 온전히 가성비 개꿀에 맛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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