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라도 줍고 싶다
우리 oo이 왔구나! 헤헤헤 어서와 왔냐~? 내강아지 내새끼 잘될놈 너무 당연해서 녹음할 생각도 못했네! 이제 호들갑떨며 날 반겨줄 사람들도 없구나! 내 어린시절이 이제야 끝난 기분이 든다 내가 살아온 평생보다 더 긴 남은 세월을 보고싶어만 하며 살아가야 하네 너무 까마득하다 어릴 때는 나이가 들고 상실을 겪을수록 마음은 더 단단해질 줄 알았는데 그냥 더 잘 부스러지게 되어 가는 기분.. 다들 조각조각 기워 붙여가며 사는건지 어쩌면 어른들은 몸도 마음도 연약한 사람들일수도 있겠다 팔복동 할아버지집 풍경이 훤한데 마음 속에서만 열어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