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원~조리원~육아휴직
코스를 거치며
티비를 달고 사는 중인데
요즘 젤 재밌게 보는 드라마 <미지의 서울>
얼핏 잔잔해 보이는 분위기 속에 묻어둔
사건과 비밀들이 불시에 툭툭 튀어나올 때마다
주의가 환기되며 몰입하게 된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타이밍 (ㅅ포스포스포스포 )
(스포: !!!!!!!!!!!!!!!!!!!!!!!!!
한국대 나왔다던 할머니가 글을 못 읽을 때
현상월씨, 라고 불렀을 때
호수와 엄마가 혈육관계가 아니란 게 밝혀졌을 때
박상영을 보며 미래와 미지가 누굴 떠올렸는지 드러났을 때
태이씨의 정체........
시골칭구가 '너 미지 아니지' 햇을 때...
기억나는 것만 후루룩 썼는데도
이렇게나 많다
내 머리를 꽝 쳤던 장면들
그러니까 재미없을 수가 없지,,
오빠는 웬일로 나더러 잔잔한 드라마를 재밌게 보냐고 묻던데!!!
분위기가 잔잔해보일 뿐이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감정선은 다이나믹하거던요,,
글고 잔잔하다와 재미없다는 동의어가 아니라고~!
난 지루하고 재미없는 드라마를 싫어할 뿐
자극적인 드라마라고 다 재밌는 것도 아니고
잔잔한 드라마라고 다 재미없는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은 작가의 역량~
그래서 작가가 궁금해져 찾아봤더니
전작 <오월의 청춘> 쓰신 분이더라고
호평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그 드라마도 궁금해졌다
미지의 서울
결말까지 웰메이드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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