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화... 결말... 엔딩...

 

 

 

스포 주의

 

 

 

 

 

두달동안 행복했다

월드컵과

재벌집과

아바타......

 

일단 재벌집 막화 본 소감은

깔끔하나 뭔가 심심하다

였음

아 이 정도면 어느 정도 떡밥은 회수 됐다만

왜 아쉬움이 가시지 않는 건가..........

입맛만 다시다가

원작 웹소설 결말을 보게 댐

 

 

 

 

 

스포 주의

 

 

 

 

 

 

 

 

이유 모를 아쉬움의 근원은 

정답이 따로 있기 때문이었나봄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결말에서는

순양 물산, 순양 전자 지분까지 진도준이 먹고 회장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끝이 난다고 함

윤현우에게는 혼자만의 장례식을 치러주고,,,

독자들의 니즈를 이 이상 만족시켜줄 수 없는 용두용미 결말이라 생각함

그리고

원작 결말을 알고 나니까

굳이 드라마 엔딩 비틀어 쓴 이유를 알 수 없게 됨ㅠ_ㅠ 

정답이 있는데 왜 굳이 돌아가야 했는지,,,,,,,, 궁금함... 

시청자들은 2~15화까지 응원해왔던 '진도준'이 회장 자리에 오르는 게 보고 싶었을 것임 

그러면서 진양철 회장의 유지도 이어가고.

그치만 둘다 파탄남

내가 막화를 보고 헛헛했던 이유도 그것이라 생각함

진도준이 허무하게 사라져버려서 

진양철의 유지를 이어갈 수 없게 돼서

걍 원작 결말대로 갔다면 가슴이 웅장해질 엔딩이었을 텐데

그 조은 걸 놔두고

힘 없는 마무리를 보게 되어

아쉬울 따름임

ㅠ

왜그랬냐

원작이 엄연하게 존재하는 컨텐츠에 대한 각색 권한을 어디까지 가져가는지 궁금해졋음... 드라마판에서 작가가 무소불위의 권위를 가진 게 아닌 이상에야... 마지노선이란 게 있을 텐데... 계약할 때 어케 협의를 한 건지🤔

 

 

 

내 인생 드라마 각이었는데

진짜 옆에서 말 걸어도 대꾸도 안 할 정도로

초 집중해서 봤는데

역시 사람이든 드라마든 뭐든 

끝이 좋아야 다 좋은 법이다

처음 블로그에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팅 올릴 때

제발 스캐 엔딩만 나지 않기를 바랐는데

쩝

별 다를 것 없군영

 

 

 

갓두갓미 드라마 보고 싶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