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때
1화 틀었다가 호로로록 4화까지 다봤다
마셰코와 한식대첩, 냉부해에서 봤던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음
최강록 여전히 웃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세트는 허구다"
는 말이 너무 인상적임ㅋㅋㅋㅋㅋㅋ
"언제 가도 괜찮잖아요, 응.
떨어지면 1년 인터넷 안 하면 되니까요."
이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셰코2 우승자면서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 한번 출연한 적 있습니다."
라고 본인 소개하는것도 ㅠㅋㅋ 너무 캐릭성 일관적...
아니누가우승한거를 방송한번찍먹해본것처럼 말하냐고요,,
4회차에야 등장해서 어록 쏟아내고감
본인이 의도한 것도 아닌데 타고난웃수저라구밖에 설명할수가없다
글구글구 최현석
제발 합격해조 ㅠㅠ
왜 백수저면서 언더독 느낌이 들어ㅠ!!!!
유학파 셰프들한테서 느껴지는 은은한 국내파 무시땜에
내가 다 열바듬.... 맛있으면 장땡이야!!!!!!!!!!!!!!
최현석이 그좌식들한테 제대로 한번 보여줫음 좋겟음
급 나누지 말라고 사람들아 (요리계급전쟁 흑백요리사를 보며...
국내고 해외고 머시 중한디
요리는 맛이 젤 중해!!!! (백종원파
참 희한하게
왜 심사위원이 홀수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1:1로 판정이 갈렸을 때
안성재와 백종원의 열띤 토론을 보는 것도
꽤나 큰 재미요소임
하나의 요리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관점 차이가 흥미롭고
서로 설파하는 내용을 들으며 몰랐던 요리 지식도 알 수 있어서 조음
재미도 있는데 배울 것도 있고 일석이조
그리고 굴전은
세상 그렇게 때깔좋은 굴전은
정말 본 적이 없었는데
밥 없다고 떨어뜨리기 있슴까..
굴김치도 비주얼 미쳤ㄷㅓㄴ데
그 분의 다음요리가 정말 궁금했는데 ........ㅠㅠ
그리고 안성재 셰프가
80명의 흑수저 심사하는 과정에서
반복하던 질문
"의도가 뭔가요?"
흑백요리사가 방영되고 난 뒤
관련 게시물을 여럿 탐독하다 알게된 건데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수익이 굉장히 적게 나서
기업에서 투자를 받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럼 투자 없이는 수익도 제대로 안 나는 업장을 왜 운영하느냐? 싶은데
파인다이닝 셰프 정도 되면 요리가 장사의 수단이라기 보다는
자아실현과 예술표현의 영역이라고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백종원이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큰손답게 '맛'에 집중해 심사를 보고,
한국 유일의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가
마치 미술작품을 감상하듯
"작가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무엇을 표현하려 했고, 의도대로 구현이 잘 되었는지"
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본 것이 얼추 이해가 간다
햐 재미있당
프듀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을 때
아 졸라게 비인간적이네... 사람이 고기도 아닌데 등급 매기냐......라고
일갈했던 사람이 나일리가
그때 우린 프듀에 미쳤었죠
몰입 속에서 비판의식도 희미해졌던 시절;
이제는 내가 이름도 모르는 계급서바이벌 프로가 온갖 오티티에 넘쳐난다
나도 사람들도 무뎌진 것 같다
사그라들지 않는 인기 요인은 무얼까
아무래도
밟고 올라서고 붙잡고 끌어내릴 수밖에 없는 포맷 속에서도
피어나는 전우애와 상대에 대한 리스펙, 피땀눈물이 흐르는 노력의 서사가
묘미인 거겠지.......
언제 끊어
이제 못 끊어
K-계급전쟁
K-서바이벌
그들의 감과 이런 것들은
정말 영원하리 (라스박명수톤
이 밖에도 할 말이 많은데..........
너무 길어져 이만 하고
얼른 5화 보게 내일이나 왓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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